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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유지계약서 작성 방법

2026.04.03 실무가이드 계약서 작성

비밀유지계약서(NDA)는 “비밀을 지킨다”는 선언만 쓰는 문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보호받으려면 어떤 정보가 비밀인지, 어떤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는지, 계약이 끝난 뒤 무엇을 반환·삭제할지를 상대방이 알 수 있게 정해야 합니다. 고객명단·원가·견적단가·소스코드·매출자료처럼 유출되면 손실이 생기는 정보를 사업에 맞게 분류해 작성하세요.

이 글은 직원·프리랜서·외주업체·공동사업자와 체결하는 NDA에 넣을 조항, 영업비밀로 관리하기 위한 내부 절차, 위반이 의심될 때 확보할 증거를 정리한 실무 안내입니다. 업종과 거래 형태에 따라 별도 개인정보·저작권·경업금지 조항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기술이나 거래처 정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명 전에 보호할 정보를 목록으로 만듭니다

정보 유형 구체적 예시 분류 방법 접근 권한
고객·거래처 연락처, 구매이력, 담당자 메모, 공급처 단가 고객관리 파일·거래처별 폴더 담당자와 관리자
가격·재무 원가표, 견적서, 마진, 급여·매출 자료 월별 버전과 열람등급 표시 대표·재무 담당자
기술·제작물 소스코드, 도면, 레시피, 디자인 원본 저장소·원본 파일에 비밀 표시 프로젝트 참여자
전략·계획 신제품 출시일, 마케팅 일정, 입점 협상 프로젝트명과 보안등급 표시 업무상 필요한 사람
개인정보 고객 이름·전화번호·배송지·결제 관련 정보 수집 목적·보유 기간별 분리 최소 인원·기간 제한

“회사와 관련된 모든 정보”처럼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쓰면 공개된 정보나 상대방이 이미 알고 있던 정보까지 분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표에 적은 항목을 기본으로 하되, 프로젝트별 별첨 목록에서 파일명·버전·제공일을 특정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비밀정보의 정의와 예외를 함께 적습니다

비밀정보로 표시하는 방법

문서·파일·메일 제목에 “대외비”, “Confidential” 표시를 하고 공유 시 수신자와 제공 목적을 기록합니다. 구두로 설명한 내용은 설명일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요약본을 보내 비밀정보임을 확인하도록 정하면 나중에 무엇을 보호하기로 했는지 입증하기 쉽습니다.

비밀정보가 아닌 항목

이미 공개된 정보, 상대방이 계약 전에 적법하게 보유하던 정보, 제3자로부터 비밀유지 의무 없이 받은 정보, 상대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보는 예외로 정할 수 있습니다. 예외를 주장하는 쪽이 자료와 취득 시점을 제시하도록 증명 책임 조항을 둘지도 협의하세요.

법령·기관 요청에 따른 공개

법원·수사기관·감독기관의 적법한 요구로 공개해야 할 때는 가능한 범위에서 상대방에게 사전 통지하고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도록 정합니다. 통지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개 일시·범위와 근거를 사후 알리도록 문구를 두세요.

정의 조항 넣을 내용 확인 질문
포함 정보 문서·전자파일·구두 설명·시제품·접근 계정 실제 전달되는 자료가 모두 포함되는가?
표시 방식 문서 표시, 메일 제목, 구두 설명 후 확인 메일 표시가 없는 자료도 보호할 것인가?
예외 공개 정보·기보유 정보·독자 개발·적법한 제3자 수령 예외를 누가 어떤 자료로 입증하는가?
강제 공개 기관 요구 시 통지·최소 공개·기록 통지 불가 상황의 사후 절차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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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목적과 접근 범위를 제한합니다

상대방이 자료를 받은 목적을 “○○ 프로젝트의 설계·검수”처럼 한 문장으로 정합니다. 목적 외 복사·판매·경쟁사업 활용·제3자 제공을 금지하고, 업무상 필요한 사람에게만 동일한 비밀유지 의무를 부과한 뒤 접근시키세요.

  • 공유 폴더와 문서에 프로젝트명·권한등급을 붙입니다.
  • 다운로드·복사·외부 전송 권한을 업무에 필요한 기간만 열어 둡니다.
  • 재위탁이나 외부 협력사가 참여하면 사전 서면 동의를 받습니다.
  • 개인 계정·개인 메신저로 자료를 옮기지 않도록 저장 위치를 정합니다.
  • 자료를 출력했다면 출력본의 보관 장소와 폐기 방법을 정합니다.

접근권한을 제한하지 않은 채 계약서만 받으면 실제 비밀관리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유 서비스의 권한 로그와 반출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프로젝트 종료일에 계정을 회수하세요.

계약기간과 종료 후 비밀유지기간을 구분합니다

기간 정할 내용 실무 예시
계약 중 업무 목적·접근권한·재위탁 조건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목적 외 사용 금지
종료 직후 반환·삭제·계정 회수 기한 종료 통지일부터 7일 안에 목록 제출
종료 후 일반 정보 비밀유지 의무 존속기간 종료 후 2~3년 등 합리적 기간
영업비밀 비공지·경제적 가치·비밀관리 상태가 유지되는 동안 보호 필요성이 있는 한 존속하도록 별도 표시
개인정보 법정 보유기간·처리 목적 종료 시 파기 보유 근거와 파기 책임자를 지정

모든 정보를 영구 비밀로 정하기보다 정보의 성격과 유출 위험에 맞춰 기간을 나누세요. 영업비밀은 법에서 요구하는 비밀관리 상태가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며, 기간만 길게 적는 것으로 보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환·삭제 절차를 체크리스트로 만듭니다

  1. 계약 종료 또는 반환 요청일에 상대방이 보유한 파일·출력물·시제품·장비 목록을 받습니다.
  2. 원본·복사본·백업·개인 기기에 저장된 파일까지 반환·삭제 대상에 포함할지 확인합니다.
  3. 공유 드라이브, 메일, 협업툴, 클라우드, 계정의 접근권한을 회수합니다.
  4. 삭제가 완료된 날짜와 방법, 보관이 필요한 법정 기록의 예외를 확인서로 받습니다.
  5. 반환·삭제 확인서와 로그를 계약서 및 프로젝트 기록과 함께 보관합니다.

백업 시스템 때문에 즉시 삭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동 백업 주기, 접근 차단, 복구 시 재삭제 절차를 적습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는 별도 법령과 내부 보존정책에 따라 파기하고, 단순히 휴지통으로 이동한 것만으로 삭제가 끝났다고 보지 마세요.

대상 확인할 조치 증빙
전자파일 원본·복사본·다운로드본 삭제 삭제 확인서·시스템 로그
종이 문서 반환 또는 분쇄·폐기 반환 목록·폐기 기록
계정·권한 공유폴더·메일·협업툴 접근 차단 권한 회수 일시
시제품·장비 반납·운송·보관 장소 확인 인수증·사진
법정 보관본 보관 근거·기간·접근자 제한 보존 목록·파기 예정일

경업금지·저작권 조항은 별도로 검토합니다

비밀유지와 경쟁사업 금지는 목적이 다릅니다. 퇴사 후 동종업계 취업 제한, 특정 거래처 접촉 금지, 지역·기간 제한을 넣으려면 직무와 보호할 정당한 이익, 기간·지역·대상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별도 조항으로 검토하세요. 포괄적인 “어떤 경쟁도 금지” 문구는 분쟁에서 그대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외주 제작물은 NDA만으로 저작권이 이전되지 않습니다. 소스코드·디자인·사진·레시피 등 결과물의 저작재산권 귀속, 사용 범위, 수정·재제작 권한, 제3자 라이선스를 저작권 조항이나 별도 용역계약에 적어야 합니다.

구분 NDA에서 정할 내용 별도 계약에서 정할 내용
비밀정보 정의·사용 목적·예외·반환 업무 범위와 산출물
경업금지 필요 시 별도 협의·참조 기간·지역·대상·보상·예외
저작권 원본·소스의 비밀 취급 귀속·이용허락·수정권·제3자 권리
개인정보 접근·재위탁·반환·삭제 처리 목적·보유기간·안전조치·위탁사항

위반 시 손해배상 조항을 구체화합니다

손해의 범위

직접 손해, 조사·복구 비용, 제3자 청구, 합리적인 변호사 비용 등 어떤 손해를 청구할지 정합니다. 실제 손해 산정이 어려워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할 때에는 금액과 산정 근거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약금과 손해배상액 예정

“위반 시 무조건 1억 원”처럼 실제 거래 규모와 무관한 금액은 감액이나 효력 다툼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민법상 손해배상액의 예정인지 위약벌인지 문구와 계약 목적을 분명히 하고, 위반 유형별로 차등화하는 방법을 검토하세요.

금지·예방 조치

유출이 진행 중이면 자료 삭제·반환, 접근 차단, 사용·공개 중지를 먼저 요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손해액만 적어 두기보다 긴급 통지, 증거 보존, 법원 가처분 검토 등 대응 절차와 연락처를 정해 두세요.

위반 유형 즉시 조치 계약상 후속 조치
무단 복사·다운로드 계정·링크 차단, 로그 보존 삭제·반환 확인과 손해 산정
제3자 제공 제공받은 사람·범위 확인 재제공 금지와 통지 의무
경쟁사업 활용 사용 중지·증거 보존 별도 경업금지·영업비밀 조항 검토
개인정보 유출 접근 차단·사고 보고 체계 가동 개인정보 보호법상 조치와 통지 검토

영업비밀로 보호하려면 내부 관리도 필요합니다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지 않고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비밀로 관리된 기술상·경영상 정보라는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NDA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파일에 보안등급을 표시하고 접근자를 제한하는 등 실제 관리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 정보 목록과 보안등급을 정하고 담당자를 지정합니다.
  • 입사·외주 시작 시 NDA와 보안교육 확인서를 받습니다.
  • 퇴사·계약 종료 시 계정·장비·파일을 회수하고 삭제를 확인합니다.
  • 분기별로 권한과 다운로드 로그를 점검합니다.
  • 유출 의심 시 원본 파일과 로그를 보존하고 임의로 삭제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홈페이지 정보나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자료까지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호가 필요한 정보만 비밀로 분류하고, 그 분류 기준과 관리 기록을 일관되게 유지하세요.

서명과 파일 보관 방법

단계 확인 내용 보관 자료
초안 당사자·목적·정보 목록·기간 버전 번호가 있는 초안
협의 예외·반환·책임·분쟁 해결 수정 이력·협의 메일
서명 서명권자·날짜·첨부 목록 서명본 PDF·전자서명 인증
이행 자료 제공·권한·반환 일정 전달 목록·접근 로그
종료 삭제·회수·확인서·보존 예외 종료 확인서·파기 기록

전자서명본과 별첨 정보 목록의 해시·버전을 맞추고, 서명 후 임의로 첨부파일을 교체하지 않도록 파일을 읽기 전용으로 보관합니다. 이메일로 자료를 제공할 때는 NDA 서명본과 제공 목록을 함께 보내 수신 사실을 남기세요.

분쟁이 생겼을 때의 대응 순서

  1. 유출이 의심된 파일·계정·전달 경로를 확인하고 원본과 로그를 보존합니다.
  2. 상대방에게 사실 확인, 사용·공개 중지, 반환·삭제를 서면으로 요구합니다.
  3. 손해가 발생한 거래·고객·비용을 날짜와 금액별로 정리합니다.
  4. 계약의 관할·중재·협의 절차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상담을 받습니다.
  5. 영업비밀 침해나 개인정보 사고에 해당할 수 있으면 관계 기관 신고·구제 절차를 검토합니다.

분쟁 당사자에게 바로 원본을 보내거나 내부 직원이 파일을 임의로 삭제하면 증거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접근권한을 먼저 잠그고, 보존 범위와 조사 담당자를 정한 뒤 전문가와 대응하세요.

작성 전 최종 체크리스트

  • 비밀정보가 파일명·프로젝트·제공일 기준으로 구체적으로 정의됐는가?
  • 공개 정보·기보유·독자 개발·강제 공개 예외가 정리됐는가?
  • 사용 목적, 복사·재위탁·제3자 제공 제한이 적혔는가?
  • 계약 종료 후 반환·삭제·백업·계정 회수 기한이 있는가?
  • 개인정보·저작권·경업금지 조항을 별도 법령에 맞게 검토했는가?
  • 손해배상액과 위약금의 성격·산정 근거가 합리적인가?
  • 비밀 표시, 접근권한, 로그 보관 등 내부 관리 절차가 실제로 작동하는가?
  • 서명권자·첨부 목록·버전·전자서명 기록을 보관할 방법이 있는가?

자주 묻는 질문

표시가 없는 구두 설명도 비밀정보인가요?

계약서가 구두 정보까지 포함한다고 정하고, 설명 후 확인 메일 등으로 비밀임을 알렸다면 보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분쟁을 줄이려면 구두 설명의 요지를 일정 기간 안에 서면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두세요.

계약서에 비밀유지기간을 안 적으면 언제까지 의무가 있나요?

계약 해석과 정보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자동으로 한 기간이 정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일반 정보와 영업비밀, 개인정보를 구분해 기간과 종료 후 조치를 명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리랜서가 개인 노트북에 파일을 보관했다면 어떻게 하나요?

개인 기기·클라우드·백업을 포함한 반환·삭제 범위와 확인 방법을 계약서에 넣어야 합니다. 종료 시 계정 접근을 차단하고 삭제 확인서와 필요한 로그를 받으세요.

비밀유지계약서만으로 영업비밀이 보호되나요?

NDA는 중요한 증거지만, 정보가 비공지이고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실제로 비밀 관리됐다는 점도 함께 확인됩니다. 보안등급·권한·교육·회수 기록을 운영해야 합니다.

공식 자료 확인

국가법령정보센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영업비밀의 정의와 침해행위 규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398조(배상액의 예정)은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한 계약의 기본 조항입니다. 고객정보가 포함되면 개인정보 보호법의 처리·보유·파기 기준도 함께 확인하세요.

비밀유지계약서는 양식 한 장으로 끝내는 문서가 아니라, 보호할 정보 목록과 접근·반환 절차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약속입니다. 서명 전 목록을 만들고, 종료 후 회수와 로그 확인까지 같은 담당자가 관리하면 분쟁 때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남습니다.

많이 헷갈리는 질문

비밀유지계약서는 꼭 별도 문서로 써야 하나요
거래 구조에 따라 본계약에 넣을 수 있지만 보호 범위가 중요하면 별도 문서가 더 명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조항은 무엇인가요
비밀정보의 범위와 목적 외 사용 금지 조항이 가장 핵심입니다
모든 정보를 다 비밀이라고 적으면 좋은가요
너무 넓게 쓰면 실제 분쟁에서 어떤 정보가 비밀인지부터 다투기 쉬워집니다
계약 종료 후에도 조항이 필요하나요
네 자료 반환 폐기 복사본 처리 같은 종료 후 조항이 빠지면 통제가 어렵습니다
무엇부터 작성하면 되나요
문서 목적, 비밀정보 범위, 사용 제한, 반환 의무 순으로 잡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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