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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자동갱신 조항 작성 방법

2026.09.11 실무가이드 계약서 작성

계약서 자동갱신 조항 작성 방법

상가 임대차에서 자동갱신은 계약이 끝나는 날에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아도 같은 조건으로 계속되는지, 아니면 새 계약서를 써야 하는지를 정하는 문제입니다. “자동 연장”이라는 말만 적어 두면 갱신 기간, 차임 조정, 해지 통지 시점, 보증금 반환일이 서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계약 전 확인부터 조항 문구 작성, 갱신·종료 통지와 증빙 보관까지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순서로 정리한 실무 가이드입니다. 아래 문구는 예시이므로 건물과 당사자 합의에 맞게 수정하세요.

핵심 결론

  • 자동갱신 여부보다 갱신되는 기간, 차임·관리비 조정 방식, 해지 통지 기한을 먼저 확정합니다.
  • “동일 조건”이라고 쓰려면 보증금·차임·관리비·업종·수선·원상회복 중 무엇이 동일한지 항목별로 적습니다.
  • 갱신 통지의 상대방, 방법, 도달 시점을 정하고 문자·이메일·내용증명과 수신 기록을 함께 보관합니다.
  • 법에서 정한 계약갱신요구권이나 임차인 보호 규정을 특약 한 줄로 포기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갱신 후 종료할 때의 정산일과 보증금 반환 절차까지 한 세트로 작성해야 출구가 분명해집니다.

자동갱신 조항이 필요한 상황

상황 주요 분쟁 지점 조항에 넣을 내용
계약 만료 후에도 영업을 계속 묵시적 갱신인지 새 계약인지 불명확 갱신 기간·조건·통지 방법
차임을 매년 조정 인상률과 적용일이 다르게 이해됨 조정 시점·계산식·서면 통지
재건축·매각 가능성 갱신 직후 퇴거 요구가 발생 확정된 사실, 통지 기한, 협의 절차
관리비가 실비 정산 갱신 때 항목·단가가 바뀜 항목표·증빙·변경 통지 기한
대리인이 갱신 서명 갱신 권한과 보증금 수령 권한이 다름 위임 범위·소유자 확인 방식

1단계: 원계약과 당사자 확인

민법상 임대차는 임대인이 목적물을 사용·수익하게 하고 임차인이 차임을 지급하는 계약입니다(민법 제618조). 자동갱신 문구를 쓰기 전에 원계약의 당사자·목적물·기간·특약이 서로 일치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원계약에서 찾을 항목

  • 계약 시작일·종료일, 갱신 또는 해지 통지 조항, 차임·보증금 지급일을 표시합니다.
  • 수선·관리비·원상회복·권리금·재건축 관련 특약과 별지 도면·시설 목록을 함께 엽니다.
  • 계약 후 당사자가 바뀌었거나 차임이 조정됐다면 합의서·입금 내역을 원계약 뒤에 연결합니다.

갱신 당사자의 권한

소유자가 바뀌었거나 관리회사가 대신 통지한다면 등기사항증명서, 신분증, 위임장을 다시 확인합니다. 공동소유 건물은 서명자 전원의 권한 또는 적법한 위임을 확인하고, 보증금 반환 계좌가 바뀌면 소유자의 별도 확인을 남깁니다.

확인 자료 대조할 내용 보관 방법
원계약·특약 기간·갱신·해지·비용 조항 최종 서명본 PDF와 종이 원본
등기사항증명서 현재 소유자·권리관계·주소 발급일이 보이게 저장
합의서·입금내역 실제로 바뀐 보증금·차임·조건 날짜순 폴더에 연결
위임장·인감 자료 갱신 통지·서명·수령 권한 첨부번호를 계약서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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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자동갱신의 형태 선택

“기간 만료 30일 전까지 서면 통지가 없으면 1년 연장한다”와 “만료 후 별도 계약 없이 계속 사용한다”는 서로 다른 구조입니다. 전자는 당사자가 정한 갱신 조항이고, 후자는 법정 묵시적 갱신 문제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구분해 적습니다.

형태 작성할 내용 주의점
정기 자동연장 연장 기간·횟수·조건·통지 기한 차임 조정일과 통지 도달일을 별도로 표시
갱신 협의형 협의 시작일·회신 기한·협의 불성립 시 처리 “추후 협의”만 쓰지 않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계속 사용 해지 통지·정산·인도 절차 법정 통지 규정과 충돌 여부 확인

3단계: 조항을 작성하는 7가지 순서

  1. 만료일을 고정합니다. 날짜와 시각, 영업 종료·열쇠 인도 시점을 구분합니다.
  2. 갱신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동연장인지, 서면 합의가 있어야 연장되는지 한 가지로 명확히 씁니다.
  3. 연장 기간을 숫자로 씁니다. 1년·6개월처럼 기간과 연장 횟수 또는 종료 조건을 함께 적습니다.
  4. 조건을 항목별로 열거합니다. 보증금·차임·관리비·용도·수선·원상회복의 변경 여부를 표시합니다.
  5. 차임 조정식을 넣습니다. 적용일, 기준 금액, 산식, 상한·하한, 통지 방법을 적습니다.
  6. 통지와 해지를 정합니다. 누가 언제 어떤 채널로 통지하고, 도달이 안 되면 어떻게 재발송할지 정합니다.
  7. 갱신본을 확정합니다. 갱신 확인서·새 계약서·첨부자료에 양쪽 서명과 버전을 남깁니다.

갱신 문장의 기본 구조

요소 모호한 표현 구체화한 표현
조건 “같은 조건으로 연장” “보증금 ○원, 차임 월 ○원, 별지 관리비 항목표를 유지한다”
기간 “자동으로 계속된다” “2026.10.1.부터 2027.9.30.까지 1회 연장한다”
통지 “미리 알린다” “만료 60일 전까지 이메일과 문자로 통지하고 수신 확인을 남긴다”
차임 조정 “시세에 따라 조정” “갱신일의 직전 차임에 ○%를 적용하되 변경일은 갱신일로 한다”
불이행 “협의한다” “회신 기한 내 합의가 없으면 기존 계약의 종료·정산 절차를 따른다”

차임·보증금·관리비를 갱신 조항에 넣는 법

차임 조정

인상률만 적으면 기준 금액과 적용 시점이 빠질 수 있습니다. 직전 월 차임, 부가가치세 포함 여부, 반올림 단위, 첫 인상일을 함께 적고, 갱신 전후 금액을 표로 계산해 확인합니다. 법정 상한이나 갱신요구권이 적용될 수 있는 계약이면 특약보다 관련 규정을 먼저 검토하세요.

보증금과 반환

갱신으로 보증금이 바뀌면 증액·감액분의 지급일과 계좌를 따로 적습니다. 갱신하지 않을 때에는 열쇠 인도, 미납금·원상회복 확인, 보증금 반환일을 각각 정해 “정산 후 반환”이라는 한 문장에 묻히지 않게 합니다.

관리비와 공과금

정액 관리비인지 실비인지, 청소·경비·소독·승강기 유지 등 포함 항목과 개별 전기·수도·가스의 검침 방법을 갱신 조항에 연결합니다. 관리비를 부담하는 임차인은 적용되는 계약·갱신에 대해 항목별 내역을 요청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9조, 제19조의2).

비용 갱신 때 확인할 질문 조항에 기록할 내용
차임 언제 얼마가 적용되는가? 기준 금액·산식·부가세·지급일
관리비 어떤 항목이 포함되는가? 항목표·부과일·명세서 제공일
개별 공과금 검침·단가·정산일은? 계량기 번호·검침 사진·정산 기한
보증금 증감분과 반환 조건은? 지급일·계좌·정산·반환일

관리비 세부 항목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시행령 별표 관리비 항목에서 최신 적용 시점을 확인합니다.

수선·인테리어·원상회복의 갱신 처리

민법 제623조는 임대인이 사용·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를 정하고, 제626조는 임차인의 필요비·유익비 상환 문제를 다룹니다(민법 제623조, 민법 제626조). 갱신할 때 기존 하자와 새로 설치한 시설을 구분하지 않으면 퇴거 때 책임이 뒤섞입니다.

갱신 전에 확인할 시설

  • 누수·전기·가스·소방 등 기존 하자의 조치 상태와 재발 시 연락 절차를 기록합니다.
  • 임차인이 설치한 간판·후드·덕트·냉난방기의 소유와 갱신·종료 시 철거 또는 인수 여부를 표시합니다.
  • 계량기 수치와 시설 작동 사진을 갱신 확인서에 첨부합니다.

원상회복 범위 고정

“원상복구” 대신 철거할 시설, 남길 시설, 통상 마모로 보는 부분을 목록으로 나눕니다. 갱신 때 인테리어를 유지하기로 했다면 새 사진을 기준으로 삼고, 임대인이 인수할 시설은 금액 또는 무상 인수 여부를 분명히 적습니다.

시설 갱신 확인 종료 시 문구 예
간판 위치·타공·조명 작동 “임차인 철거 후 벽체를 도장한다”
주방 후드 덕트 연결과 점검일 “임대인 서면 선택에 따라 철거 또는 무상 인수”
바닥·벽 갱신일 사진 “통상 마모 제외, 훼손 부분만 보수”

업종·영업허가와 자동갱신

업종이 바뀌거나 허가 요건이 달라지면 “자동갱신”만으로 영업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건축물 용도, 관리규약, 소방·배기·주차 조건을 갱신 전에 다시 확인하고, 임대인이 제공할 자료와 임차인이 신청할 기한을 정합니다.

허가 불가 상황의 처리

임차인 귀책 없이 허가가 나오지 않을 때 계약을 유지할지 해제할지, 이미 지급한 계약금·공사비·중개보수의 정산 기준을 미리 합의합니다. “허가가 안 나오면 무효”처럼 원인과 확인 방법이 없는 문구는 피하세요.

  • 임대인은 건축물대장·사용승낙·관리규약 사본을 언제 제공하는지 적습니다.
  • 임차인은 관할 기관 상담·신청 결과를 언제 공유하는지 적습니다.
  • 조건 변경으로 업종을 바꿀 때 갱신 조항이 새 용도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합니다.

갱신 통지와 해지 통지의 증빙

통지 조항에는 발송일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도달한 사실을 확인할 방법을 넣습니다. 문자·이메일은 수신 화면과 원문을 보관하고, 중요한 종료 통지는 내용증명과 배달증명 등 도달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려합니다.

  1. 통지서 제목에 목적물 주소, 계약 기간, 갱신 또는 종료 의사를 적습니다.
  2. 본문에 적용일, 차임·관리비, 회신 기한, 문의 연락처를 표로 정리합니다.
  3. 발송 파일, 발송 시각, 수신 확인, 상대방 답변을 하나의 사건 폴더에 저장합니다.
  4. 답변이 없으면 조항에 정한 재통지 방법을 사용하고, 임의로 열쇠를 반환하거나 영업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전자서명·갱신 확인서 관리

전자서명은 전자 형식이라는 이유만으로 효력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명자의 신원·서명 시각·문서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전자서명법 제3조). 자동갱신이 발생할 때마다 플랫폼에서 갱신 확인서를 만들고, 기존 계약과 새 조건을 함께 내려받습니다.

  1. 최종 파일명을 “목적물_갱신확인서_YYYYMMDD_v1”처럼 고정합니다.
  2. 서명 완료 로그, 인증 방식, 첨부 도면·관리비표·사진 목록을 함께 보관합니다.
  3. 조건이 바뀌면 새 버전을 만들고 이전본에 “변경 전” 표시를 남겨 최종본과 섞이지 않게 합니다.

서명 전·갱신 전 체크리스트

  1. 원계약의 종료일, 통지 기한, 갱신 조건을 달력에 표시했습니다.
  2. 현재 소유자·대리권과 보증금 수령 계좌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3. 보증금·차임·관리비·공과금의 갱신 전후 금액을 계산했습니다.
  4. 갱신 기간과 차임 조정 산식, 적용일이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5. 수선·인테리어·원상회복 시설의 최신 사진과 목록을 첨부했습니다.
  6. 통지 채널·도달 확인·미회신 시 절차를 양쪽이 이해했습니다.
  7. 갱신 확인서와 모든 첨부자료에 같은 날짜·버전·서명이 있습니다.

자동갱신 특약 예시

다음 문구는 작성 방향을 보여 주는 예시입니다. 금액·날짜·기간은 실제 계약에 맞게 채우고, 법정 권리를 제한하거나 포괄적으로 면제하는 문구는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주제 예시 문구
정기 연장 “계약 만료 60일 전까지 어느 한쪽도 서면으로 종료를 통지하지 않으면, 동일 목적물에 대해 2026.10.1.부터 1년간 1회 연장한다. 동일 조건의 범위는 아래 표의 보증금·차임·관리비 항목으로 한정한다.”
차임 조정 “갱신 차임은 직전 월 차임 ○원에 ○%를 적용하고, 변경 금액은 갱신일이 속한 달의 1일부터 적용한다. 임대인은 산출표를 갱신 30일 전 이메일로 제공한다.”
관리비 “정액 관리비 ○원에는 별지 항목표의 공용비만 포함한다. 개별 전기·수도는 검침량과 고지 단가로 매월 정산하며, 변경 시 30일 전 명세서를 제공한다.”
수선 “갱신일 현재 별지 하자목록의 누수는 임대인이 2026.10.15.까지 조치한다. 임차인의 고의·과실 손상과 소모품은 임차인이 부담한다.”
인허가 “임대인은 업종 신고에 필요한 건축물대장과 사용승낙 자료를 갱신일 전까지 제공한다. 임차인 귀책 없이 허가가 불허되면 양 당사자는 7일 안에 해제·정산 여부를 서면 협의한다.”
종료·정산 “갱신 후 종료 통지는 이메일과 내용증명으로 하고, 임차인은 종료일에 열쇠와 시설목록을 인도한다. 임대인은 미납금·복구비를 확정한 뒤 ○영업일 안에 잔액을 반환한다.”
첨부 우선 “갱신 확인서의 별지 1(금액표), 별지 2(관리비표), 별지 3(시설·사진)은 계약의 일부이다. 변경 시 새 확인서를 작성하고 양쪽이 다시 서명한다.”

자주 묻는 질문

자동갱신이면 새 계약서를 꼭 써야 하나요?

당사자가 정한 조항에 따라 기존 계약이 연장될 수 있지만, 차임·관리비·시설·업종이 바뀌었다면 갱신 확인서나 새 계약서로 남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법정 갱신 제도와 약정 갱신은 요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계약과 적용 법령을 함께 확인하세요.

“동일 조건”에 관리비도 포함되나요?

문구만으로는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리비 정액·포함 항목·개별 사용료를 별지 표로 고정하고, 변경 시 사전 명세서를 제공하도록 적으세요.

갱신 거절 통지는 카카오톡으로 해도 되나요?

계약서가 정한 통지 방법을 우선합니다. 카카오톡만 허용했더라도 상대방이 실제로 읽었는지 확인하고, 중요한 종료 통지는 수신·도달을 입증할 수 있는 보조 방법을 함께 사용하세요.

차임 인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동갱신이 사라지나요?

약정 조항, 법정 갱신요구권, 인상 제한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상률·적용일·협의 불성립 시 처리까지 적고, 분쟁 가능성이 있으면 계약서 전체를 전문가에게 검토받으세요.

갱신 때 시설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나요?

네. 수리·인테리어 상태와 계량기 수치는 시간이 지나 바뀔 수 있습니다. 갱신일 사진을 새 기준으로 첨부하면 원상회복 범위와 책임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공식 확인 자료

보증금이 크거나 갱신 거절·재건축·권리금이 얽힌 계약은 통지 전에 계약서와 사실관계를 법률 전문가에게 검토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많이 헷갈리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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