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구별 신생기업 생존율과
개폐업율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게시물입니다
서울시 외식업 통계를 기반으로 개폐업률과 신생기업 생존율을 연관지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추세:
- 개업률과 폐업률의 증가:
- 서울시 전체 외식업의 개업률과 폐업률 모두 2022년에서 2024년 사이에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식업 시장의 진입과 퇴출이 더 활발해졌음을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2분기에는 개업률 3.9%, 폐업률 2.7%였으나, 2024년 2분기에는 개업률 4.3%, 폐업률 4.2%로 증가했습니다.
- 개업률과 폐업률의 비슷한 경향:
- 전체적으로 개업률이 상승하는 만큼 폐업률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외식업체들이 많이 생기지만, 그만큼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특히 2023년 2분기부터 폐업률이 급격히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구별 특성:
- 마포구와 강서구:
- 이 두 지역은 개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으며, 2024년 2분기에도 각각 4.6%와 5.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그러나 폐업률도 비슷한 비율로 높아져, 마포구는 4.5%, 강서구는 5.1%에 달했습니다. 이는 두 지역이 외식업체들에게 기회와 도전 모두를 제공하는 환경임을 시사합니다.
- 강북구와 중랑구:
- 강북구와 중랑구는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강북구의 폐업률은 2024년 2분기에 5.2%에 이르렀고, 중랑구 역시 4.3%의 폐업률을 기록했습니다.
- 이들 구에서는 신생업체의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서초구와 강남구:
- 서초구와 강남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개폐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개업률 4.3%, 폐업률 3.8%로 외식업체들이 비교적 생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서초구 역시 개업률과 폐업률이 각각 3.3%와 3.2%로 큰 변동이 없어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생기업 생존율과의 연관성:
- 신생기업 생존율은 개업률과 폐업률 간의 관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개업률이 높고 폐업률이 낮을수록 신생기업 생존율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폐업률이 개업률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지는 경우, 신생기업의 생존율이 낮아짐을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강북구는 2022년에서 2024년 사이에 폐업률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는 신생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나타냅니다.
- 반면에, 서초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개폐업률을 유지하고 있어, 신생 외식업체들이 비교적 생존하기 좋은 지역임을 시사합니다.
종합적 결론:
- 서울시 외식업 시장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상당히 변동성이 커졌으며, 개업과 폐업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특정 구(강북구, 중랑구)에서는 신생기업의 생존이 어려운 반면, 다른 구(서초구, 강남구)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이와 같은 데이터는 외식업 진출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의 시장 특성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은 임대료의 차이겠죠
위에 분석한 내용에 임대료를 더해서 분석해봤습니다
한눈으로봐도 평당 임대료가 차이나죠
네, 맞습니다. 임대료와 신생기업 생존율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임대료가 높은 지역일수록 신생기업의 생존율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임대료와 상권의 가치
- 임대료가 높은 지역: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임대료가 높은 지역은 보통 상권의 가치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사업 기회가 많고, 고객층이 비교적 두터워서 비즈니스가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임대료가 낮은 지역: 강북구, 성북구, 중랑구 등은 임대료가 낮지만, 이러한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상권의 가치가 낮거나 유동인구가 적어 사업 환경이 열악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업 이후 유지하기가 어려워 폐업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소득 규모와 소비력
- 고소득 지역: 강남구, 서초구 등은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소비력이 강한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고가의 서비스나 상품이 더 잘 팔릴 수 있으며,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사업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 저소득 지역: 반면,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가격 경쟁이 심하고,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유동인구와 시장 잠재력
- 유동인구 많은 지역: 중구, 강남구 등의 지역은 직장인, 관광객 등 다양한 유동인구가 많아 시장 잠재력이 큽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시도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유동인구 적은 지역: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고객 확보가 어려워 개업 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경쟁력과 시장 진입 장벽
- 경쟁이 치열한 지역: 임대료가 높은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진입 장벽도 높습니다. 따라서 진입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자본이 충분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 경쟁이 덜 치열한 지역: 임대료가 낮은 지역은 진입 장벽이 낮아 다양한 업체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기업들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지역은 상권 가치, 소득 수준, 유동인구 등의 이유로 생존율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이러한 지역에서 개업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임대료가 낮은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사업 환경이 열악해 폐업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번화가일수록 큰 기업의 프랜차이즈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직접 분석해 보며 자신이 창업을 목표로 하는 지역 상권을 분석하고 유동인구가 적다면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창업의 기본이라고 보입니다.
또 이미 창업을 하시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여러 통계를 분석해 보시고 사업의 방향성을 수정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위에 쓴 통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득수준이 높은 강남권에서 창업을 하시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높은 임대료와 화려한 인테리어에 비중을 두기보단 자신만의 아이템을 갖추고 시장경쟁력을 가져야겠다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지시면 어느 지역을 가셔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1. 고정 비용의 부담
-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임대료와 인건비는 사업 운영에서 고정 비용으로 작용합니다. 고정 비용이 높아지면, 매출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한 흑자 전환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초기 자본이 부족하거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없다면, 이러한 지역에서의 사업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비용 구조의 효율성: 비용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면,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결국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고급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은 자칫하면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2. 수익성과 투자 대비 위험
- 투자 대비 수익: 높은 임대료와 인테리어 투자에 비해 수익이 크지 않다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투자 자본의 회수 기간을 길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사업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시장 불확실성: 고급 상권이라고 해서 언제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변화, 경쟁 업체의 등장, 경제 상황의 변동 등은 모두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외부 요소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 고급 상권의 함정: 고급 상권에서는 종종 비즈니스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동인구가 많아도 해당 상권의 특정 시즌에만 수익이 집중되거나, 특정 소비층만 타겟팅할 경우,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시장 포화 상태: 서초구와 같은 고급 상권은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신규 진입자의 경우 차별화된 전략이 없으면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비용보다 중요한 가치 제공
- 가치 기반 접근: 사업의 성공은 단순히 화려한 인테리어나 좋은 위치가 아니라, 고객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 품질, 편리성 등이며, 이는 반드시 고급 상권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현명한 비용 관리: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현명하게 비용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불필요한 고정 비용을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화려한 외양이나 고가의 상권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와 비용 관리의 효율성에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잘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고급 상권에서조차도 사업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통찰입니다. 이는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강점과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여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